동서통합지대 조성사업 '행정적 재정적' 필요
  • 남해안남중권 발전협의회가 23일 9개 시 군 기초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발전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 뉴데일리
    ▲ 남해안남중권 발전협의회가 23일 9개 시 군 기초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발전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 뉴데일리

    경상대와 순천대가 주관하는 남해안남중권 발전협의회가 23일 서부경남과 동부전남지역 9개 시·군 기초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과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상생발전포럼을 열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정부의 핵심 공약인 동서통합지대 조성사업과 관련,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요구하고 남중권 한마음 문화융성 사업과 3대 연계 협력사업을 국정사업으로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발제에 나선 김영 경상대 교수는 ‘남해안남중권 상생발전 방향’에 대해, 오성익 지역발전위원회 과장은 ‘지역행복생활권 정책’, 김선명 순천대 교수는 ‘남중권발전협의회 효율적 운영’ 등에 대한 정책 제안을 제시했다.

    이날 경남발전연구원 마상열 박사는 ‘남중권 문화융성 프로젝트’, 오병기 전남발전연구원 박사는 ‘중ㆍ소 조선산업 육성’, 전남발전연구원 장덕기 박사는 ‘향토산업 브랜드화 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 했다.

    종합토론회에서는 양종서 한국수출입은행 연구원과 이기웅 순천대 교수를 중심으로 ‘남해안 문화교류, 산업발전 협력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9개 시 군 단체장들과 지역 국회의원, 대학교 총장, 지역발전위원회, 국토교통부, 전남도, 경남도,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 지역주민, 공무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