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해원도심의 역사문화 보존 및 경관정비로 특화된 도심이미지 창출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에코뮤지엄 시티 진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2014년 도시활력 증진지역 개발사업으로 선정된 ‘에코뮤지엄시티 진해’는 북·중·남원 광장 3개소, 진해탑, 테마가로 조성 등 지역의 대표적 공간 및 거점시설 정비를 통해 원도심 부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 ▲ 진해탑 조감도ⓒ뉴데일리
    ▲ 진해탑 조감도ⓒ뉴데일리


    올해 2월 실시설계를 완료한 이 사업은 그간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하고 5월 남원광장 정비사업을 시작으로 7월에는 진해탑 정비 공사가 착수될 계획이다. 그 외 사업들도 2016년 까지 순차적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진해탑은 광복 후 해군군함을 상징하는 형상으로 건립된 역사적 상징성을 가진 원도심의 랜드마크적 건물이지만, 규모와 형태 그리고 내부 박물관 내용 및 공간이용의 열악은 도시성격의 변화를 수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시대적 흐름에 걸맞은 내용으로의 재정비가 요구되었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군함 상징성을 강화하기 위한 외관 정비 및 경관조명공사, 내부 박물관 업그레이드, 카페테리아 조성 등 지역의 대표적 거점으로 자리잡기 위한 대대적 정비가 진행된다.

  • ▲ ‘에코뮤지엄시티 진해’ 북·중·남원 광장 3개소 위치도ⓒ뉴데일리
    ▲ ‘에코뮤지엄시티 진해’ 북·중·남원 광장 3개소 위치도ⓒ뉴데일리


    뿐만 아니라 진해탑은 원도심의 핵심 상권인 진해중앙시장과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있어 진해의 다양한 관광자원 연계를 위한 제황산 도보길 조성사업도 시행된다.

    디자인 모티브는 제황산 고유명인 ‘부엉산’의 부엉이를 삼았으며, 이를 활용한 다양한 경관조형물 및 벽화로 볼거리 구비, 야간조명 및 난간정비를 통한 안전한 거리 조성, ‘리버스 그래피티(Reverse Graffiti)’를 적용한 친환경 거리 구축 등 지역정체성과 스토리를 담은 독특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사진=창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