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남산예술센터 서치라이트' 선정작인 연극 '마지막 황군'이 정식 공연된다.

    창작집단 극과이것은 서울시 서울청년예술단 사업의 지원을 받아 연극 '마지막 황군'을 오는 20, 21일 양일간 성북문화재단의 복합문화공간 미인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작품은 지난 3월 '2017 남산예술센터 서치라이트'(관객, 예술가들과 함께 미완성의 공연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확대·발전시키고자 하는 취지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선정돼 쇼케이스와 공개토론 형식으로 한 차례 소개된 바 있다. 

    '마지막 황군'은 태평양전쟁 종전 후 항복을 거부하고 수십 년간 항전해왔던 일본군들을 모티프로 한다. 이야기는 '홀로 전쟁을 벌이던 일본군 중위 가네무라 지로가 2017년 한국에서 발견됐다'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시작된다.

    연극 '마지막 황군'은 신예 작가 겸 연출가인 강훈구가 선보이며 박유밀, 문현진, 김여은, 류세일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티켓은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관람료 1만원. 예매 문의 010-3338-1209.

    [사진=창작집단 극과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