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홍계 김성태 원내대표 당선 뒤 페이스북에 글 올려… 친홍 체제 구축 완료 선포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3일 전날 친홍계로 불리는 김성태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된 것과 관련 "당 지도부의 정비를 대표가 된 지 5개월 만에 마쳤다"며 "이제 나머지 남은 조직,정책혁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연말까지 박차를 가해 내부 혁신에 집중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지방 선거 준비를 하도록 할 것"이라며 "지도부 정비를 도와주신 국회의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함께 힘을 모아 구체제와 단절하고 새로운 신보수주의 정당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또 "오늘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북핵 대책을 세우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며 "일본의 최고 지도자들과 오천만 핵 인질이 된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북.중.러의 사회주의 핵 동맹에 대항하기 위해 이제 우리도 한.미.일 자유주의 핵 동맹을 해야 할 때"라며 "정부가 하지 않는 북핵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제1야당이라도 해야 하기 때문에 지난 10월 방미에 이어 방일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