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 김수정, 윤성호, 이승희ⓒ두산아트센터
    ▲ 왼쪽부터 김수정, 윤성호, 이승희ⓒ두산아트센터
    김수정·윤성호·이승희가 두산아트센터의 젊은 예술가 3인에 선정됐다.

    'DAC Artist'(DOOSAN Art Center Artist)는 만 40세 이하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수정(작·연출가)은 극단 신세계를 이끌고 있으며, 불편해하고 외면하고 싶은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내면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연극 '파란나라', '그러므로 포르노', '인간동물원초' 등의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윤성호(작·연출가)는 지극히 일상적인 소재를 통해 인간관계에 집중하며 그 관계의 나약함에 대해 탐구한다. 연극 '누수공사', '미인, 거기 있던 말들', '외계인들', '외로운 사람, 힘든 사람, 슬픈 사람' 등을 선보였다.

    이승희(국악창작자)는 전통 음악을 넘어 음악,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소리꾼이자 배우로 활동 중이다. 소설, 동화 등 현대적 텍스트를 판소리로 재창작하는 작업을 진행하며 전통 음악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두산아트센터는 2007년 개관 이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예술가들과 함께 성장해 왔다. 그 중 2007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두산아트센터 창작자육성 프로그램'을 'DAC Artist(닥 아티스트)'라는 이름으로 변경했다.

    선정된 예술가는 3년간 창작활동을 지원받으며, 신작 개발뿐만 아니라 다양한 두산아트센터 공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작품개발 리서치·워크숍 진행과 참여 기간 중 해외연수·국제 교류의 기회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