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오는 22일부터 3박 4일간 양국 현안 점검
  • ▲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청와대는 17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국빈방한 한다고 밝혔다.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 중엔 국회 연설도 포함됐다.
    청와대는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의 수교 25주년인 올해 이뤄진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아세안에 대한 신남방정책에 이어 중앙아시아지역에 대한 다원 외교차원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내외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 한국을 국빈방문 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공식 환영식을 열고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며 "이후 국빈만찬을 주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상회담 내용에 대해선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현안을 점검하고 교역 및 투자와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과 국제 무대에서의 협력 확대도 논의한다"며 "우즈베키스탄이 중앙아시아지역에서 핵심 국가인 만큼 미래지향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앞서 청와대에 과일을 보내며 우리 정부에 호감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