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임대아파트 160가구, 경로당 10개소 등 태양광 무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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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가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들이 전기요금 부담 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미니태양광 및 태양광 발전소 건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 12월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시가 지난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LG전자(주), 대전환경운동연합 등과 함께 체결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에너지 복지 확대’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다.

    이 사업을 위해 대전시, LH, LG전자(주)는 각각 일정 예산과 기금 등을 출연해 사업비를 충당하고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사업관리 및 발전소 시공 후 시설운영 모니터링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국내 유수의 대기업, 공기업 및 시민단체 협력 속에 임대아파트 거주 차상위계층과 어르신들 거주 경로당 대상 등 지역 내 에너지 빈곤층을 대상으로 진행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사업을 통해 관내 임대아파트 거주 차상위 계층 160세대, 도안 1단지, 11단지 아파트 옥상 및 관내 경로당 10여 곳 등에 250W급 베란다형 미니태양광, 750W급 태양광 발전소 등이 무상 지원될 예정이다.

    과학경제국 한종탁 주무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임대아파트와 경로당에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량이 월 약 5000KWh에 이를 것”이라며 “임대아파트 거주 세대와 경로당 어르신들의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이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