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기업 해커톤캠프’…기획단계부터 매출까지 책임지원
  • 대전시 전경.ⓒ대전시
    ▲ 대전시 전경.ⓒ대전시

    대전시가 대전 간판기업 만들기 프로젝트인 ‘생생기업 해커톤(Hackathon)캠프’ 사업을 하반기에 확대 추진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생생기업 해커톤 캠프사업은 지자체 최초의 ‘캠프형 기술사업화’사업으로 분야별 전문가가 캠프에 모여 4개월 이상, 주 1회 이상 장기간에 걸쳐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기술사업화 모델이다.

    시는 2015년 ETRI와 기계연구원, 화학연구원, KISTI, KAIST 등과 협약을 맺고 지난해 11월까지 지역 3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해왔다.

    3개 기업 가운데 ㈜비비씨는 칫솔 미세모 자동화 기계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생산성을 10배 끌어 올렸으며 ㈜빛과전자는 1억원의 기술이전과 함께 신규 사업에서 400억원대의 추가 매출이 기대되고 ㈜ANT21은 광촉매기술이전으로 연구비용 30억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출연연의 참여를 확대해 4차 산업 관련 사업화를 준비하는 기업을 지원해야할 필요성이 제기돼 금년 하반기 20억원의 시비를 추가로 투입해 10개 기업을 선정, 2년 간 기업 당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해 사업화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할 방침이다.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은 "전문가가 팀을 이뤄 현장에서 밀착 지원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우리나라 대표 기술사업화 모델로 육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