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트럼프 "15일 북한 관련 중대 발표할 것"

美언론들 “13일 美백악관 대변인도 北 테러지원국 재지정 언급”

전경웅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11.14 12: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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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데일리 통일·외교부장입니다. 통일부,외교부,북한,국제 분야를 담당합니다.

    저의 주된 관심은 '국익보호'입니다. 국익보호와 관련된 이슈는 국제관계에서만 발생하지 않습니다. 국내의 어두운 세력들이 더 큰 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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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의가 끝나기 전에 “15일 북한 문제와 무역 문제에 대한 중대발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美ABC뉴스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美ABC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은 말콤 턴불 호주 총리, 아베 신조 日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면서 북한 문제, 무역 문제를 비롯한 많은 부분들을 아우르는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美ABC뉴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에는 사라 샌더스 美백악관 대변인이 ‘트럼프 대통령이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면 북한을 테러지원국에 재지정하는 문제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었다”면서 “행정부 관계자 또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문제에 대한 보고서를 지난 13일(현지시간)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대통령이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중대 발표’가 이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CNN과 CBS 등 다른 美주요 언론의 예상도 비슷했다. 트럼프 美대통령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할 경우 미국과 모든 교역 및 거래가 중단되는 것은 물론 미국이 ‘인도적인 목적’에 따라 전 세계 빈곤국가와 국제기구를 통해 제공하는 ‘잉여 식량’과 ‘잉여 물자’를 받을 수 없게 된다.

북한이 인도적 대북지원기구들로부터 ‘잉여 식량’과 ‘잉여 물자’를 받지 못하게 되면, 주민들의 생활이 궁핍해지는 것은 물론 지금까지 김정은 정권으로부터 생필품과 식량을 배급받던 ‘충성계급’은 커다란 타격을 받게 된다.

한편 美ABC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우리는 (이번 동아시아 순방을 통해) 여러 기업들이 중국을 비롯해 많은 나라들에게 3,000억 달러가 넘는 상품을 파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며 “우리가 겪고 있는 무역 적자들은 매우 빠르게,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자랑했다고 한다.


美ABC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동아시아 순방은 많은 나라들과 공정한 무역을 다짐하는 등 대단히 큰 성과를 거뒀다”면서 “일본과 중국, 한국을 방문했을 때 그들이 미국과 미국인을 대단히 존중하는 모습도 보여줬다”고 자평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한국, 일본, 중국 등을 방문했을 때 레드 카펫이 깔리고, 열병식 사열을 받는 등의 대접을 받은 것을 언급하며 “누구도 이런 대접은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런 대접은 나를 향한 것이라기보다는 미국을 향한 것이어서, 이 점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기뻐했다고 한다.

美ABC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동아시아 순방은 13일 동안 이뤄진 마라톤 순방으로 지난 20년 사이 美대통령의 해외순방 가운데 가장 길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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