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해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 '1박 2일'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던 배우에서 허당기 가득한 '구탱이형'으로 변신, 전국민에게 웃음을 안겨줬던 배우 김주혁이 향년 4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김주혁은 30일 오후 4시 30분경 벤츠SUV 차량을 몰고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삼성동 아이파크 정문 앞 도로를 달리던 중 갑자기 옆 차선에 있던 그랜저 승용차를 2차례 추돌한 뒤 인근 도로로 돌진해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아파트 벽면에 부딪히고 계단으로 차량이 구르는 와중 정신을 잃은 김주혁은 현장으로 출동한 구조대에 구조됐으나 심폐소생술을 받던 중에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2013년부터 2년간 김주혁과 함께 했던 KBS '1박 2일' 팀이 공식입장을 내고 고인의 사망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들은 "'1박 2일'의 모든 출연진과 스탭들은 영원한 멤버 김주혁님의 충격적인 비보에 애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마음을 다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