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밭수목원서 직원들과 ‘아침동행’
  • ▲ 권선택 대전시장이 14일 오전 7시 대전수목원에서 열린 아침동행에서 직원들과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대전시
    ▲ 권선택 대전시장이 14일 오전 7시 대전수목원에서 열린 아침동행에서 직원들과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대전시


    “남은 임기 기간에 여러분과 함께 항상 경청하는 자세로 시정에 임하겠습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14일 오전 7시 한밭수목원에서 시청 직원들과 함께 ‘아침동행’을 하며 임기 후반기 시정에 임하는 자신의 입장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권 시장은 직원들에게 ‘역지사지’와 ‘도전정신’을 주문하면서 민선 6기를 함께 꾸려온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전사랑시민협의회가 주최한 아침동행은 시청 직원 380여 명이 참석해 권 시장과 수목원 산책로를 걸으며 퀴즈이벤트, 소프라노 공연 등을 함께 즐겼다.

    권 시장은 “민선 6기가 3년 3개월이 지나며 8부 능선을 넘었다”며 “이젠 그 간의 정책이 잘 마무리되도록 힘을 모아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우리는 함께 시정을 이끌어가는 입장에서 업무를 공유하고 남의 어려운 점을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며 “타 부서의 업무라도 시정 구성원으로써 적극 알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이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트램 추진 초기만 해도 부정적 인식과 의구심이 많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 시민의 인식이 상당이 높아지며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며 “게다가 우리시의 선도로 전국 10개 지자체가 트램 도입을 추진하면서 정부도 법까지 바꿔가며 동조하고 있다”고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트램의 추진사례를 설명했다.

    권 시장은 직원들에게 도전하는 개척정신으로 시정을 함께 이끌자고 제안했다.

    권 시장은 “세상에 쉬운 일만 있는 게 아니기에 목표와 방향을 갖고 해쳐나가며 개척하는 정신이 중요하다”면서 “저 개인적으로도 어려움이 있지만 꿋꿋하게 서는 것은 이런 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직원 여러분도 저를 지켜주는 한 축이 되고 있다는 확신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