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지명 탄생 604주년…출향인사 등 대거 참석
  • 옥천군 군민의날 선포식 장면.ⓒ옥천군
    ▲ 옥천군 군민의날 선포식 장면.ⓒ옥천군

    충북 옥천군이 14, 15일 옥천공설운동장에서 개최한 ‘제1회 옥천군민의 날’행사가 다채롭게 열린 가운데 군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군 지명 탄생 604주년과 15일 군민의 날 첫 탄생을 기념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14일 전야제는 난타 공연과 군민합창단 등 8팀의 주민참여 공연이 이뤄졌으며 김영만 군수도 군 직원들과 함께 ‘옥천찬가’를 불렀다.

    또한 옥천이 고향인 김세진 전 배구 국가대표와 박경철 전 양궁 금메달리스트, 염동균 전 프로복싱 챔피언 등 옥천을 빚낸 인물들이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며 군민의 자긍심을 높였다.

  • 옥천군 각 읍면노인회장들이 옥천공설운동장에서 합수식을 갖고 있다. ⓒ옥천군
    ▲ 옥천군 각 읍면노인회장들이 옥천공설운동장에서 합수식을 갖고 있다. ⓒ옥천군

    위키미키, 한해, 한혜진 등 11명의 인기가수 공연 및 음악과 함께 불꽃쇼는 향수의 고장에서 가을밤의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 둘째날인 15일 기념식에는 김 군수와 유재목 군의의장를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국회 박덕흠 의원, 한진섭 재경옥천군향우회장 등이 참석해 옥천군민의날을 축하했다.

    군민날의 행사는 육군 37사단 군악대의 연주와 함께 각 읍 ․ 면 풍물단의 경쾌한 풍악으로 선수단이 입장에 이어 군민의 날 선포식과 함께 9개 읍면의 물이 합쳐져 하나 된 의미를 부여하는 ‘통합․화합․상생의 합수식이 진행됐고 옥천군민헌장 낭독, 제27회 군민대상 시상, 각종 대회에 참여해 지역의 위상을 드높인 ‘향토를 빛낸 별’ 시상’도 열렸다.

    특히 옥천 지명 탄생 604주년을 축하하는 희망의 풍선 604개를 하늘로 띄워 보내며 옥천군의 번영과 군민의 행복을 기원했으며 세계태권도연맹의 태권도 시범공연에 이어 군민체육대회가 열렸다.

    부대행사로는 ‘옥천군 변천사 사진전시회’를 비롯해 1950년대 여중생의 봄소풍, 1970년대 옥천역 풍경, 1980년대 팔씨름 대회, 1990년대 학교생활 상 등 사진 50여점이 전시됐다.

    김영만 군수는 “오늘은 옥천군이 604년 만에 재탄생 한 날”이라며 “15일을 가슴 속 깊이 새기고 앞으로도 전 군민의 뜨거운 열정과 화합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