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최선희 北외무성 북미국장 참석"…외교부 "확인된 것 없어"
  • ▲ 미국과 북한의 전·현직 정부 관계자들이 오는 10월 중순 유럽에서 ‘반민반관(이하 1.5 트랙)’ 회동을 가질 예정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8일 보도했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북한 측에서는 최선희 北외무성 북미국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사진은 최선히 北외무성 북미국장 관련 日'NNN' 보도 일부.ⓒ日'NNN' 보도영상 화면캡쳐
    ▲ 미국과 북한의 전·현직 정부 관계자들이 오는 10월 중순 유럽에서 ‘반민반관(이하 1.5 트랙)’ 회동을 가질 예정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8일 보도했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북한 측에서는 최선희 北외무성 북미국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사진은 최선히 北외무성 북미국장 관련 日'NNN' 보도 일부.ⓒ日'NNN' 보도영상 화면캡쳐

    미국과 북한의 전·현직 정부 관계자들이 오는 10월 중순 유럽에서 ‘반민반관(이하 트랙 1.5)’ 회동을 가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28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이번 회동에는 北외무성 관리와 전직 美국무부 관리, 학자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한다. 다만 아직 만남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북한 측에서는 최선희 北외무성 북미국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고 한다.

    한 외교 소식통은 ‘자유아시아방송’에 “북한이 최근 들어 미국과 반민반관 회담에 매우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북한이 미국과의 반민반관 회담에 적극적 태도를 보이는 것은 핵·탄도미사일 개발이 완성 단계라는 점을 대외에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또한 대북 군사공격 가능성을 포함해 미국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하는 한편 긴장을 완화하려는 노림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북 반민반관 회동’ 보도와 관련해 외교부 당국자는 28일 “현재 확인된 것은 없다”고 답했다.

    한편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북한은 미국과의 반민반관 회동과는 별도로 美유력 매체들을 평양으로 초청해 핵 보유국 선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美‘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2일(현지시간) ‘평양에서 온 편지’라는 기사를 통해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북한을 방문해 취재한 내용을 보도했다.

    美‘CNN’도 지난 6월 방북해 15일 동안 머물며 취재한 내용을 1시간 짜리 특별 다큐멘터리 ‘미지의 나라: 북한 내부’라는 방송으로 정리해 지난 16일(현지시간) 방영했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美‘월스트리트저널’, ‘CNN’ 외에도 방북을 추진 중인 美매체가 더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