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허리케인 ‘어마(Irma)’로 사망자 발생…플로리다 초토화

330만 가구 정전·오렌지 등 농산물 12억 달러 피해…12일 지나야 약화될 듯

전경웅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9.11 15:47:17
  • 메일
  • 프린트
  • 작게
  • 크게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구글플러스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
  • 네이버블로그 공유
  • 전경웅 기자
  • enoch2051@hanmail.net
  • 뉴데일리 통일·외교부장입니다. 통일부,외교부,북한,국제 분야를 담당합니다.

    저의 주된 관심은 '국익보호'입니다. 국익보호와 관련된 이슈는 국제관계에서만 발생하지 않습니다. 국내의 어두운 세력들이 더 큰 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기자가 세상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기자가 알려주는 정보가 세상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이 세상을 바꿀 것입니다.


‘핵 허리케인’이라는 ‘어마(Irma)’가 플로리다州 전역을 초토화시켰다. 사망자는 3명 발생했고, 플로리다 일대 전력 및 연료 공급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고 한다. 오렌지를 비롯한 농산물 피해 또한 10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잠정 추산됐다.

美ABC뉴스, CBS뉴스, ‘마이애미 헤럴드’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허리케인 ‘어마’는 지난 10일 오전 9시(현지시간) 플로리다州 키스 제도에 상륙한 뒤 템파, 마이애미 등을 차례로 덮쳤다고 한다. 육지로 올라온 ‘어마’는 그 위력이 ‘카테고리 2’로 크게 약화됐지만, 220km/h였던 풍속은 190km/h로 그리 크게 줄지 않아 플로리다 일대에 큰 피해를 입혔다고 한다.

美현지 언론에 따르면, 허리케인 ‘어마’의 상륙으로 현지 전력회사가 운영하는 원전 한 곳이 가동을 중단했고, 동남부 지역의 가정 대부분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고 한다. 이로 인해 플로리다 지역에서 330만 가구가 정전된 상태라고 한다.

현지 전력회사 ‘플로리다 파워 앤 라이트(FPL)’ 측은 “현재 일부 전력발전 및 공급설비가 망가져 수리 중”이라며 “일부 가정은 향후 몇 주일 동안 전력을 공급받지 못할 수 있다”고 밝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또한 플로리다의 휘발유 주유소 가운데 42%가 연료가 바닥난 상태로, 이 가운데 6,000여 곳이 폐쇄됐다고 한다. 이는 플로리다州에 휘발유와 경유를 공급하는 항구가 폐쇄되고, 석유기업들이 허리케인으로 인한 연료공급 파이프라인의 파손을 우려해 터미널과 파이프라인을 폐쇄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美현지언론에 따르면, 농산물 피해는 12억 달러(한화 약 1조 3,580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플로리다의 대표 농산물인 오렌지를 비롯해 토마토, 포도, 콩, 오이, 사탕수수 등의 작물도 큰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국제 현물거래 기관들은 플로리다가 세계 2위의 오렌지 생산지라는 점을 지적하며, 향후 세계 오렌지 시장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리케인 ‘어마’ 때문에 생긴 사망자는 강풍과 폭우로 인한 교통사고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어마’로 인한 사망자는 카리브해 연안을 포함해 최소 30명이 넘게 됐다.


美현지언론이 美국립허리케인센터(NHC)를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허리케인 ‘어마’는 현재 2등급으로 위력이 크게 줄었다고 한다. 오는 11일 오전(현지시간)이 되면 ‘열대성 폭풍우’로 줄어들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현재 플로리다 주민들이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하고 있는 영상을 보면, 비가 조금 줄었을 뿐 여전히 매서운 강풍과 함께 비가 내리고 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플로리다 일대에 대한 복구와 함께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려면 최소한 하루 이상은 더 있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 전경웅 기자
  • enoch2051@hanmail.net
  • 뉴데일리 통일·외교부장입니다. 통일부,외교부,북한,국제 분야를 담당합니다.

    저의 주된 관심은 '국익보호'입니다. 국익보호와 관련된 이슈는 국제관계에서만 발생하지 않습니다. 국내의 어두운 세력들이 더 큰 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기자가 세상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기자가 알려주는 정보가 세상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이 세상을 바꿀 것입니다.
    관련 키워드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청소년에 유해한 댓글 과 광고/반복게재 된 댓글은 작성을 금지합니다. 위반된 게시물은 통보없이 삭제됩니다.
주간 핫 클릭
정치
사회
연예
글로벌
북한
주소 : (100-120)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5가 120 단암빌딩 3층 뉴데일리(주) | 등록번호: 서울 아00115 | 등록일: 2005년 11월 9일 | 발행인: 인보길 · 편집인: 이진광
대표전화: 02-6919-7000 | 팩스: 02-702-2079 | 편집국: 02-6919-7053,7030 | 광고국: 02-6919-7008
Copyright ⓒ Newdail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