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비에 벼해충 늘고 작황도 최악”
  • ▲ 청주 무심천.ⓒ김종혁 기자
    ▲ 청주 무심천.ⓒ김종혁 기자


    “지긋지긋한 비, 이젠 그만 내렸으면….”
    연이은 비 소식에 농민들이 낙담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가을 좋은 햇볕으로 농작물이 한창 여물어 가야할 시기에 계속 비가 내리면서 병해충이 늘어나고 과일작황도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여전히 비 소식이 그치지 않고 있는 가운데 21일에도 충청지역의 날씨는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북부 50~100㎜, 충남남부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특히 우리 날 상공에 영하 6도의 한기가 자리한 가운데 하층에서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일과 모레 사이에 충남북부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비와 함께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가 필요하다.

    한편 기상청은 20일 낮 12시 31분 충남 당진과 서산, 태안 아산에 호우 예비 특보를 발령했다.

    21일 대전‧충남‧세종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7~30도가 되겠다.

    또한 충북지역은 흐리고 비가 내리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30~80㎜가 되겠다.

    낮 최고기온은 21~24도, 낮 최고기온은 27~30도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