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코의 작곡가 드보르자크의 메트 오페라 '루살카'를 영화관에서 본다.

    오페라 '루살카'는 전국 메가박스 11개 지점(코엑스·센트럴·목동·분당·킨텍스·일산벨라시타·하남스타필드·송도·광주·대전·동대구)에서 7월 1일부터 단독 상영한다.

    '루살카'는 체코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안개 자욱한 보헤미안 숲과 호수를 배경으로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가슴 아파하는 요정 '루살카'의 이야기를 그렸다.

    사랑과 동경, 배신과 구원을 담은 이 작품은 드보르자크의 음악적 어법으로 해석한 아름답고 서정적인 선율이 특징이다. 그중 1막의 아리아 '달에게 바치는 노래'는 루살카의 동화적인 분위기를 한층 돋보이게 해준다.

    이번 공연에서 '루살카' 역은 크리스틴 오폴라이스가 맡았으며, 카타리나 달라이만(왕자 역), 제이미 바튼(마녀 예지바바 역), 브랜든 조바노비치(외국공주 역)가 열연을 펼쳤다. 

    송진영 메가박스 클래식소사이어티 담당자는 "인간이 되지 못하고 영원히 삶과 죽음 사이를 떠도는 정령으로 남게 되는 '루살카'의 이야기는 한 편의 동화를 읽은 것 같은 감동을 줄 것"이라며 "무대 위 서정적인 아리아를 꼭 감상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페라 '루살카'의 상영 시간은 인터미션 포함해 220분이고, 티켓 가격은 3만원이다. 메가박스 VIP 회원은 15%, 클래식 소사이어티 회원은 10% 할인받을 수 있다.

  • [사진=메가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