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총선 사상 역대 최저 투표율 약 43%

마크롱 신당, 프랑스 총선 351석 획득 '압승'

공화당-UDI 131석, 사회당 29석, 앵수미즈 17석, FN 8석에 그쳐

노민호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6.19 18: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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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총선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신당 ‘라 레퓌블리크 앙 마르슈(LREM.전진하는 공화국)’과 민주운동당 연합이 하원 의석의 과반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뒀다.

19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내무부는 지난 18일 실시한 총선 결선투표 최종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LREM과 ‘민주운동당(Modem)’ 연합은 하원 전체 577석 가운데 351석을 차지했다. 과반수인 289석을 훌쩍 넘긴 것이다.

프랑스 총선 1차 투표 직후 언론들은 LREM 계열이 400~470석을 득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실제 2차 투표 결과는 이에 한참 못 미쳤다.

다만 득표율로는 전체 의석의 60%를 상회, 샤를 르 드골 정부 이후 최대 다수당이 됐다.

‘공화당’과 ‘민주독립당(UDI)’ 연합은 131석을 얻었다. 주류 정당이었던 ‘사회당’은 29석, ‘앵수미즈’ 17석, 극우 성향인 ‘국민전선(FN)’은 8석밖에 차지하지 못했다.

프랑스 정치의 양대 축으로 불리던 ‘공화당’과 ‘사회당’은 사실상 몰락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장 크리스토프 캉바델리 ‘사회당’ 대표는 결선투표 종료 후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마자 “사회당의 참패는 부인할 수 없는 일”이라며 즉각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이번 총선 결선 투표율은 약 43%로, 1차 투표 당시 48.71%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프랑스 총선 사상 역대 최저치다.

한편 프랑스 대선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경쟁했던 마린 르펜 FN 대표는 에냉 보몽 지역에서 58%를 득표, 당선됐다. 총선 도전 세 번만의 당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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