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송호근 교수 기조강연, 야3당 중진 참석 여부 관심
  • ⓒ사진=연합뉴스
    ▲ ⓒ사진=연합뉴스



    보수시민단체와 야3당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대선 패배의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찾는 자리가 마련된다.

    범시민사회단체연합(상임대표 이갑산, 이하 범사련)과 국가전략포럼(회장 김진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사장, 前 과기처 장관)은 29일 오전 7시30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2017 대선 민심 평가 및 과제’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고, 이번 대선에서 드러난 유권자들의 민심을 분석·평가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포럼 기조강연은 ‘진보의 양심(良心), 진보의 양식(樣式) : 핵심정책과 과제’로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맡는다.

    포럼을 주관한 이갑산 범사련 대표는 "진보정부든 보수정부든 성공한 정부가 돼 국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이 기본책무요 도리"라며, "박근혜 보수정부의 실패를 성찰하는 한편, 진보적인 문재인 정부를 선택한 대선민심을 제대로 평가하고, 국민적 에너지를 새롭게 모으자는 취지에서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갑산 대표는 “대선에서 패배한 보수 정치권이 민심의 변화에 대응해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국민의 손에 의해 분리수거를 당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포럼에는 시민사회에서 이만의 로하스코리아포럼 회장, 박재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장만기 인간개발연구원 회장, 백성기 전 포스텍 총장, 반재철 전 흥사단 이사장, 서종환 (사)문공회 회장, 이연주 한국청년유권자연맹 대표, 정태익 한국외교협회 명예회장 등이, 정치권에서는 야3당을 대표해 국민의당 박주선, 김성식 의원, 자유한국당 이주영, 나경원, 김성태, 김학용, 윤상현, 이철우, 이은재, 이철규 이원, 바른정당 김무성, 주호영, 정병국, 이혜훈, 김용태, 김세연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범사련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