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거운 아동극 '드림스케치'가 내달 개막한다.

'드림스케치'는 개천에 버려진 폐품 친구들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명랑 타악퍼포먼스로, 지난해 11월 초연 이후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꿈을 잃고 개천에 버려진 폐품들은 가끔씩 찾아오는 너구리 '넝쿠리씨' 때문에 무서움에 떨던 중 천재 타악 연주자 '두두리'가 찾아오고, 두두리와 함께 타악 연주를 통해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다양한 폐품들로 꾸며진 무대는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는 개천에 온 듯한 느낌을 주고, 오리 아줌마 '오리괙', 맥주캔 할아버지 '비틀캔', 어린 강아지 '푸들멍', 물에 젖은 휴대폰 아가씨 '풍덩폰' 등 귀여운 이름이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

무엇보다 '드림스케치'는 신나는 타악 연주와 캐릭터를 통해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무릎을 치고 발을 구르는 등 아이들의 참여를 유도해 집중도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6월 3일부터 7월 30일까지 윤당아트홀 1관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석 3만원. 문의 1566-5588.

[사진=컬처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