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언론, 안보위기 보도 안 해…지금의 해결 적격자 ‘안보전문가’인 나”
  • ▲ 19대 대통령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남재준 후보.ⓒ남재준 대선후보 측 제공
    ▲ 19대 대통령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남재준 후보.ⓒ남재준 대선후보 측 제공

    무소속으로 19대 대통령에 출마한 남재준 후보가 안보와 경제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최적의 방안으로 한·미 동맹을 꼽았다.

    남재준 후보는 10일 ‘조갑제TV’에 출연,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한·미동맹에 너무 의존하다보니 안보위기가 온 것이 아닌지’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남재준 후보는 미국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것은 정치인들이라며 “이들은 국방에 대한 투자를 낭비로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남재준 후보는 “한국 여야는 국가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을 놓고 경쟁하는 게 아니라, 사상을 가지고 대치하고 있어 국론이 분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재준 후보는 “공산주의 성장토양은 자본주의 사회의 부정부패”라면서 “(하지만) 부정부패 척결을 과감히 하지 못했고 이에 따라 현실적 불만이 생기게 되고, 그 불만을 정치인들이 악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남재준 후보의 대선 공약 핵심 키워드는 ‘안보’였다. 남재준 후보는 ‘조갑제TV’에서도 한국의 안보위기 해소가 시급하다고 역설하면서 ‘안보전문가’인 자신이 이 문제를 타개할 적임자을 강조했다.

    남재준 후보는 “국내 언론은 보도하고 있지 않지만 (한국은) 안보가 불안한 상황”이라며 “한국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세력이 엄연하게 존재하고 있고, 한국을 전복하려는 세력들이 법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재준 후보는 “이런 암 덩어리를 제거하지 않으면 한국은 영원히 하나로 통합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적의 적은 동지’라는 말이 있듯이 북한과 힘을 합친 세력에 의해서 망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