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14~15일 경북 청송군 얼음골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모습.ⓒ청송군 제공
    ▲ ‘2017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14~15일 경북 청송군 얼음골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모습.ⓒ청송군 제공

    ‘2017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14~15일 경북 청송군 얼음골에서 100여명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국제산악연맹(UIAA·회장 Frits Vriilandt), (사)대한산악연맹(KAF·회장 김종길)이 주최하고 청송군, 경상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경기는 남녀 난이도와 속도경기로 나눠 치러지고 월드 랭킹 1위~8위까지 세계 최정상급 선수를 비롯, 한국을 대표하는 박희용·신윤선·송한나래 선수 등 아이스클라이밍 23명 국가대표 선수 등 총 20여개국 100여명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인다.

    대회기간 행사장에서는 겨울전통먹거리, 얼음조각 전시 등 각종 이벤트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청송 농·특산물 홍보, 청송관광홍보, 청송꽃돌전시 등 다양한 전시 행사도 마련돼 관람객에게 다양한 체험이 제공된다.

    특히 아이스클라이밍이 2017년 동계청소년올림픽 시범 종목 채택 및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쇼케이스 종목으로 선정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아이스클라이밍 관심과 참여가 증가해 ‘산악스포츠 메카 청송’ 이미지 제고에도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한편 청송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겨울스포츠 종목인 아이스클라이밍 경기를 일반에 널리 알리는 한편 국제적 산악스포츠 메카로 발돋움할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