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산시 청사 전경ⓒ부산시 제공
    ▲ 부산시 청사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 서면·연산 등 시내 주요 교차로 14개 곳에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이 구축돼 교차로 혼잡완화가 기대된다.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영상분석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교차로 교통관리시스템을 시내 주요교차로 14개소에 구축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스마트 교차로 교통관리시스템의 주요내용은 주요교차로 14개소에 고화질의 고정형 CCTV를 설치해 영상을 수집하고 영상분석기술을 적용해 교통류 특성을 분석한 결과에 근거한 과학적인 교차로 운영관리체계 구축과 대 시민 교차로 혼잡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먼저 시는 접근로별 회전교통량, 중차량 비율, 횡단보행자수 등을 토대로 해당 교차로에 대한 운영・설계분석을 시행해 혼잡정도를 나타내는 서비스수준(LOS)을 평가하고, 최적 신호현시 도출・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간대별, 요일별, 월별, 특정일에 대한 교통흐름에 맞는 최적화된 신호 운영이 가능해진다고 시는 밝혔다.

    또 시는 시민들에게 영상분석 결과를 토대로 방향별 소통정보와 영상정보를 모바일・홈페이지・도로전광표지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특히 영상정보서비스는 기존에 하나의 CCTV로 한 방향만 영상정보가 제공됐으나 이번 사업 후 교차로 전체 방향에 대한 영상정보가 제공된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과학적인 교차로 운영체계의 기반을 마련해 도심 교차로의 혼잡이 획기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