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리산 자락인 경남 함양군 마천면 도마마을 다랭이논의 겨울 풍경.ⓒ함양군 제공
    ▲ 지리산 자락인 경남 함양군 마천면 도마마을 다랭이논의 겨울 풍경.ⓒ함양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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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양군은 경남도내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에 닭·오리가 감염되고 있는 것과 관련, 오는 31일과 내년 1일로 예정됐던 제야의 종 타종행사와 새해 해맞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당초 31일 '군민의 종' 종각에서 타종행사에 이어 새해 첫날 11개 읍·면별 해맞이 행사와 함께 백암산 정상에서 새해맞이 행사를 대대적으로 열 예정이었다. 

    백암산 해맞이는 매년 1000여명의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안녕기원제를 열고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의지를 다지는 지역의 큰 행사다.

    임창호 군수는 "국가적 재난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해 아쉽지만 행사 취소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