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채건 부시장이 관내 가금농가 및 거점소독시설을 점검하고, 가금농가에 출입하는 차량에 대한 소독실시와 신발․의복 등 소독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밀양시 제공
    ▲ 이채건 부시장이 관내 가금농가 및 거점소독시설을 점검하고, 가금농가에 출입하는 차량에 대한 소독실시와 신발․의복 등 소독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밀양시 제공

    조류 인플루엔자(AI)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밀양시는 'AI 방역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 긴급 비상방역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날 소독용 생석회 3만6000㎏, 가금농가 면역증강제 1520㎏, 훈증소독제 390통, 긴급소독약품 2,940ℓ을 농가에 배부했다. 

    이어 가금 사육농가에 대해 관내 공수의사와 가축방역사를 동원해 일 1회 이상 예찰을 실시하고, 공동 방제단 4개반을 동원해 소규모 취약농가에 집중 소독하고 있다.

    또한 시내 거점 소독시설 2개소를 설치해 타지에서 유입되는 축산관련 모든 차량을 소독하는 한편 가금사육농가 전담공무원제(27명)를 운영해 105농가 102만7838마리를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독려하고 있다. 

    이번 조류인플루엔자는 야생조류에 의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야생조류를 사육지와 차단할 수 있는 그물망을 설치하고, 생석회를 살포함으로써 차량 타이어와 신발 등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채건 부시장은 지난 17일 현장 점검활동에서 "조류인플루엔자는 철저한 소독만이 막을 수 있다"며 "개별 농가에서는 생석회를 농장입구에 뿌려 차량소독을 실시하고, 축사 소독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