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해운대 전용극장에서 열린 '왕비의 잔치' 공연장에서 오상아 예술감독(오른쪽 2번째) 등이 구세군 자선냄비에 성금을 넣고 있는 모습.ⓒ부산국악원 제공
    ▲ 18일 해운대 전용극장에서 열린 '왕비의 잔치' 공연장에서 오상아 예술감독(오른쪽 2번째) 등이 구세군 자선냄비에 성금을 넣고 있는 모습.ⓒ부산국악원 제공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17, 18일 연지동 국악원과 해운대 전용극장에서 열린 공연 행사에서 관객과 함께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구세군 자선냄비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부산국악원은 17일 '춤으로 갈무리하다' 공연 전 서인화 원장과 무용단 오상아 예술감독, 부산시립무용단 김용철 예술감독, 부산무용협회 서지영 회장 등 각 기관 대표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자선냄비 나눔을 함께했다.

    18일 '왕비의 잔치' 전용극장에서도 왕과 왕비를 포함한 출연자와 많은 관객들이 이같은 행사에 참여했다.

    이틀 동안 1000여명의 관객과 출연자들이 공연 전․후에 로비에 비치된 구세군 자선냄비를 통해 현금으로 모금에 참여했고, 일부는 어려운 이웃에게 보낼 선물도 직접 제출했다. 

    부산국악원은 다음주 24, 25일 '왕비의 잔치'와 '토요신명' 공연티켓을 구매한 관객에게 추첨을 통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료구매자를 대상으로 좌석권 추첨을 진행, 총 30명에게 부산국악원 기념품 패키지(2017 달력, 보조충전기, 티셔츠)를 선물할 예정이다.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왕비의 잔치 2' 공연장에는 각종 국제행사 참가자 및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송년 문화회식에 어울리는 공연콘텐츠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부산국악원측은 전했다.

    부산국악원은 '왕비의 잔치 2'를 25일까지 총 167회로 마무리 하고, 2017년 3월에 새로운 '왕비의 잔치3'로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