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6일 열린 영남알프스 입체영상관 기공식에서 김기현 시장 등이 착공 버튼을 누르기 위해 나란히 서 있는 모습.ⓒ독자 김완식씨 제공
    ▲ 26일 열린 영남알프스 입체영상관 기공식에서 김기현 시장 등이 착공 버튼을 누르기 위해 나란히 서 있는 모습.ⓒ독자 김완식씨 제공

    울산 울주군은 26일 오후 1시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웰컴센터에서 가족 문화시설인 입체영상관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기현 울산시장과 신장열 울주군수, 강길부 국회의원, 윤시철 울산시의회 의장, 울주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 지상 1층, 연면적 970여㎡ 규모로 들어서는 입체영상관은 한국교육방송공사(EBS)를 대표하는 장수 어린이 프로그램 '모여라 딩동댕'의 인기 캐릭터 '번개맨'을 테마로 내년 9월 개관될 예정이다.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의 공모에 선정된 이 사업에는 국비 5억원과 민간투자 3억원을 포함 모두 54억원이 투자된다.

    신장열 군수는 "이곳 등억단지가 산악문화메카로 거듭나는 데 여건을 갖춰가고 있다"며 "오늘 EBS의 대표 콘텐츠인 번개맨을 주인공으로 하는 교육관과 문화,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입체영상관의 기공식을 갖게 돼 감개무량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입체영상관 기공식이 끝난 뒤 오후 2시부터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2016 전국 직장인&동호회 밴드 페스티벌' 본선 대회가 열렸다.

    8개 시·도 9개팀이 경연을 벌인 페스티벌에는 인기 밴드인 이치현과 벗님, 부활이 초청됐으나 우천으로 인해 행사장에는 100명도 채 모이지 않아 행사의 빛이 바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