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남도는 2016년 물가안정 관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경남도 제공
    ▲ 경남도는 2016년 물가안정 관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28일 '2016년 물가안정 관리 워크숍'을 개최하고 시군과의 물가안정 관리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남도 주관으로 산청 휴롬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워크숍에서는 주요 생필품, 개인서비스업 등의 물가 모니터 강화와 함께 배추, 무 등 가격변동이 큰 품목의 가격안정 및 수급대책을 위한 농협, 유관기관 등과의 협조체계 구축 등 물가안정 관리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매년 피서철이면 반복되는 유원지 바가지요금 등의 불공정 상행위 근절에 대해 집중 토론의 시간을 가지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도-시군 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도는 실효성 있는 유원지 물가 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시군, 지자체 내 관련 부서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불공정 상행위 발생을 억제하는 유원지 환경조성과 적극적인 지도점검 및 단속 강화도 중요한 실천 과제로 꼽았다.

    이를 위해 ▲피서철 한시적 T/F 운영 ▲피서용품 이용요금 기준 조례 및 협약으로 규정 ▲국공유지 불법행위 강력 단속 ▲사유지 영업행위 집중 관리 등의 조치를 시군과 함께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도는 밝혔다.

    특히, 도는 계곡, 하천 등에 공공에서 운영하는 야영데크, 야영장 등 편의공간 확충 및 환경개선이 이뤄지면 평상 대여 행위가 자연스럽게 감소될 것이라고 보고 이에 대한 시군의 적극적인 검토를 당부했다.

    아울러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군별 대책을 마련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해 나갈 것을 시군에 요청했다.

    이날 윤주각 경남도 경제정책과장은 "올해도 내년에도 다시 찾고 싶은 경남이 되기 위해서는 바가지요금 등의 불공정 상행위 근절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이용객들이 만족하고 경쟁력 있는 유원지 조성을 위해 도와 시군이 함께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