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배가 반말을 하며 건방지게 군다는 이유로 쇠파이프로 머리를 내려치고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송 모(40)씨를 강도와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송 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6시경 후배 강 모(39)씨를 자신의 주거지로 유인해 쇠파이프와 행거 등으로 강 씨의 머리를 수 회 내리치고 발로 차는 등 폭행을 가해 기절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송 씨는 기절한 강 씨의 지갑에서 현금 30만원을 훔치기도 했다.

    여성전용 유흥업소에서 함께 일하는 선후배 사이였던 송 씨는 "후배 강 씨가 나이가 더 어린데도 반말을 하고 건방지게 구는 것이 마음에 안들어 이같이 폭행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 씨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고 그대로 기절한 강 씨는 안면 부위를 다치고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5주 이상의 상해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