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해의료관광융합복합단지 조감도ⓒ경남도 제공
    ▲ 김해의료관광융합복합단지 조감도ⓒ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30년 간 노후화된 김해 안동공업지역이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2016년 투자선도지구 공모에 최종 선정돼 지역 성장거점사업인 국제의료관광융합단지로 집중 육성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국토부 투자선도지구 공모전에 최종 선정된 '김해 국제의료관광융합단지'는 총 8321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7년에 착공해 2025년에 완공될 전망이며 각종 의료지원 및 건강검진센터, 연구센터 등으로 건립돼 전국 최초 의료관광융복합 모델로 육성될 계획이다.

    투자선도지구는 지난 2015년부터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전략사업을 발굴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로서, 지정 시 각종 규제특례, 조세감면(발전촉진형), 지자체의 자금지원, 기반시설에 대한 국고보조(발전촉진형) 등이 종합적으로 지원된다.

    경남도는 지난 7월부터 전문가로 구성된 도 컨설팅 자문위원을 구성해 김해국제의료관광융합단지 공모사업을 대상으로 서면·현장평가 및 지자체 발표회 등의 계속적인 컨설팅을 실시하고 국토부와의 긴밀한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투자선도지구로 최종 선정되도록 했다.

    향후 경남도가 지정계획을 작성해 국토부장관에 제출하면 국토부장관은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017년 초부터 해당 지역을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하게 된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국제의료관광융합단지가 조성되면 생산유발 5조 원, 부가가치 3조 3천억 원, 고용창출 9731명의 경제적 유발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김해시와 경남도 지역경제 거점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