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객들이 남기고 간 쓰레기로 엉망이 된 광안리 수변공원ⓒ부산경찰 페이스북
    ▲ 방문객들이 남기고 간 쓰레기로 엉망이 된 광안리 수변공원ⓒ부산경찰 페이스북


    부산의 명소인 광안리 수변공원이 방문객들이 남기고간 쓰레기와 청소년들의 일탈로 몸살을 앓고 있어 경찰과 지자체가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지난 14일 부산경찰 SNS에 각종 쓰레기가 널부러진 채 청소년들의 일탈 장소로 이용되고 있는 수변공원의 모습이 올라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부산남부경찰서와 수영구는 대책회의를 청소년 상대 주류 판매 금지, 쓰레기 자진 회수 등을 위한 캠페인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음주소란으로 인한 시비,폭력 사건에 신속한 대처를 하기 위해 수변공원 내에 임시파출소를 운영하고 순찰차량을 새벽까지 상시 배치한다.

    또한 기동대 등 경찰인력도 증강 배치해 수변공원 치안 확립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연달아 발생하고 있는 '여성상대 묻지마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공원 주변 CCTV 점검과 공중화장실 내 비상벨을 설치해 범죄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남부서는 관계자는 "관련기관과 범죄 예방 및 불법 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광안리 수변공원을 다시 안전하게 시민의 품으로 돌려놓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