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일 현대중공업 인재개발원서…전국 330명 참가
  • ▲ 울산시 청사 전경ⓒ울산시 제공
    ▲ 울산시 청사 전경ⓒ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26일 오전 현대중공업 인재개발원에서 전국 지자체 및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지적(地籍)재조사 업무 담당자 3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적재조사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국토교통부 지적재조사기획단이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는 지적재조사사업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26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행사는 제도개선 우수사례 발표, 지적재조사사업의 정책방향 설명 및 의견수렴, 주요현안 분임토의, 각 지자체에서 제작한 업무추진관련 홍보영상 상영과 사진전시회 순으로 진행된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보람찬 여정, 새로운 도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국회의원 시절 지적재조사를 입법화했던 김 시장은 이 사업의 지적재조사사업의 여정을 돌아보고  산업도시 울산의 미래가 곧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적재조사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울산을 방문하는 참가자들이 울산의 다양한 문화와 수려한 비경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적재조사사업’은 지난 18대 국회에서 당시 김기현 의원의 대표발의로 입법화된 사업으로 2012년부터 2030년까지 시행된다.

    1910년대 일제에 의해 조사‧시행되고 있는 종이로 된 지적(地籍)을 재조사, 디지털정보를 구축함으로서 국토 주권을 확립하고 토지경계분쟁 등 사회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