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급전담 T/F팀 설치 등 활성화 방안 모색


  • 울산시가 최근의 경기 장기침체 및 SOC사업의 축소 등으로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울산시는 24일 오전 11시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이지헌 행정부시장이 직접 주재한 '2015년도 지역건설산업발전위원회'를 열어 울산발전연구원 이은규 연구원의 "울산의 지역건설산업발전 활성화 방안 연구" 발표하고 지역건설산업 현황 및 2015년 건설산업 경기 분석·전망, 지역건설산업 주요 실적 보고, 주요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하고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심의 안건은 ▴공기연장에 따른 간접비 반영 ▴하도급전담 T/F팀 설치 ▴하도급 실태조사 이후 지속관리 등으로 대한건설협회 울산시회 및 대한전문건설협회 울산시회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반영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이날 위원회에서 심의하고 토의한 내용을 각 사업부서, 건설업체, 관계기관 및 단체 등에 통보해 최대한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지난 9월 지역건설산업발전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사업의 계획단계부터 분리·분할발주 가능여부 검토를 의무화하도록 했고 하도급계약의 적정성 심의를 강화하기 위해 하도급계약심의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건설업계와 정기적인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고 대형건설공사의 실태조사시 하도급 상황을 병행조사해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참여를 촉구하고 민간건설업체는 인·허가 단계부터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참여를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울산시 건설도로과 이형우 과장은 "건설공사 수주감소로 인한 지역 업체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 업체가 대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울산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