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상기 군수와 짐 패티슨 회장이 하동 농수산물 업무협약을 하고 환하게 웃고 있다 ⓒ뉴데일리
    ▲ 윤상기 군수와 짐 패티슨 회장이 하동 농수산물 업무협약을 하고 환하게 웃고 있다 ⓒ뉴데일리

    윤상기 군수가 하동지역 농수산물의 북미시장 세일즈에 나서 캐나다 최대 유통회사 등을 상대로 농·특산물 수출과 홍보 판촉전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8박 9일 일정으로 미국·캐나다를 방문 중인 윤상기 군수는 6일 캐나다 밴쿠버의 대형 유통매장 ‘프라이스 스마트 스토어’에 마련된 하동 농·특산물 특판전에 참가해 홍보·판촉활동을 벌였다.

    프라이스 스마트 스토어는 연매출 80조원 규모의 캐나다 최대 유통회사 (짐 패티슨) 그룹 계열사인 오버웨이티 푸드(사장 대럴 존스)의 유통 체인으로 국내 홈플러스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 알려져 있다.

    6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운영될 하동 농·특산물 특판전에는 녹차 라떼를 비롯해 라이스칩, 사탕 등 다양한 녹차 제품과 매실엑기스, 배즙, 버섯, 밤 등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 20여종이 전시·판매된다.

  • ▲ 윤상기 군수가 캐나가 농수산물 특판전에서 하동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 윤상기 군수가 캐나가 농수산물 특판전에서 하동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윤 군수는 첫날 특판전 개막행사에 참가해 매장에 나온 캐나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하동 농·특산물 홍보와 특판전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또 현지 일간신문사와 인터뷰를 통해 하동 농·특산물의 우수성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유한 알프스 하동을 집중 홍보했다.

    이어 윤 군수는 짐 패티슨 회장에게 명예 하동군민증서를 수여하고 하동 농·특산물의 수출 확대 방안을 놓고 다각적인 협의를 벌였다.

    1961년 설립된 짐 패티슨 그룹은 국내 홈플러스 규모의 수퍼체인 545개를 보유한 캐나다 최대 유통회사로 연매출 80조원, 직원 3만 9000명이며, 캐나다 서부에 120여개의 매장을 갖고 있는 오버웨이티 푸드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짐 패티슨 그룹은 유통을 비롯해 식품 서비스, 제조, 통신, 운송과 수출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현대자동차와 CJ, 한국전력, 하동녹차사업단 등과 거래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지난해 하동군을 직접 찾아 하동의 우수 농·특산물을 수입해 짐 패티슨 그룹에 납품한 캐나다 바이어 윌슨 캄 MTI사(社) 대표도 참석해 하동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

    윤 군수는 이어 윌슨 캄 MTI 대표의 안내로 현지 유통업체 ‘인터내셜 숍’을 방문해 하동 농·특산물의 수출 품목에 대한 시장 조사를 벌인 뒤 인근 식당에서 오버웨이티 푸드 사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 ▲ 윤상기 군수가 캐나가 농수산물 특판전에서 하동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 윤상기 군수가 캐나가 농수산물 특판전에서 하동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윤 군수는 이날 간담회에서 하동군과 오버웨이티 푸드 간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대럴 존스 오버웨이티 푸드 사장과 브랜들 스콧 부사장에게 각각 명예 하동군민증서를 수여하고 하동 농·특산물의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특판전에 전시된 하동의 우수 농·특산물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은 데다 짐 패티슨 그룹 회장과 오버웨이티 푸드 사장단도 하동 농·특산물 수입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 향후 캐나다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하동군을 찾은 윌슨 캄 MTI 대표는 윤상기 군수와 하동 농·특산물 수출 협약을 체결하고 그동안 다양한 농·특산물을 수입해 짐 패티슨 그룹 및 계열사에 납품해오고 있다. [사진=하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