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60억여 원의 경제적 효과 기대
  • 8월 29일 부산항에 입항 예정인 16만7800톤급 초대형 크루즈선인 '퀀텀 오브 더 시즈(Quantum of the Seas)호ⓒ뉴데일리
    ▲ 8월 29일 부산항에 입항 예정인 16만7800톤급 초대형 크루즈선인 '퀀텀 오브 더 시즈(Quantum of the Seas)호ⓒ뉴데일리


    부산시는 오는 29일 오전 7시 입항 최대 규모인 16만7800톤급 초대형 크루즈선인 '퀀텀 오브 더 시즈(Quantum of the Seas)호'가 부산항에 최초로 입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퀀텀 오브 더 시즈 호'는 메르스 이후 대규모 중국 관광객 등 약 6,100명(승객 4,700명, 승무원 1,400명)이 탑승한 초대형 크루즈선이며 부산항 입항의 경제적 효과는 60억여 원 이상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 크루즈선은 당초 9월 11일 국내 최초로 부산항에 입항할 예정이었으나, 제15호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일본에서 한국으로 항로를 변경하여 지난 27일 인천항에 입항 후 오는 29일 부산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부산을 방문한 크루즈 관광객들은 29일 하루 동안 해운대 해수욕장, 누리마루, 해동용궁사, 용두산공원, 태종대, 국제시장, 자갈치시장 등 부산의 명소를 구석구석 둘러보게 된다.

    부산시는 초대형 크루즈선의 부산항 첫 입항을 기념하여 부산시관광협회와 공동으로 입항축하 기념패 및 꽃다발을 증정하고, 무료 셔틀버스, 관광안내도우미, 크루즈 버디 운영을 통해 통역과 시내투어를 지원한다.

    또한 관광안내소, 환전소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부산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