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부터 감시활동
  • 경남도는 29일 도정회의실에서 홍준표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경상남도 공직감찰 민간 암행어사 25명에게 위촉패를 수여하고, 2월 1일부터 도내 전역에서 고강도 공직자 부패척결을 위한 현장 감시활동에 들어간다.

    도는 공직자의 비위근절을 위해 감사부서 인력만으로 공직비리 척결에 한계가 있어 민·관 감찰네트워크를 구축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깨끗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 민간암행어사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민간 암행어사는 거주 지역 시군에 대한 실정이 밝으며, 청렴결백하고 행정에 대한 식견과 활동경험이 풍부한 사람으로 주요 경력 등을 감안 공직감찰자로서 사명감과 정의감이 투철한 25명을 시군별로 균형 선발했다.

    선발된 25명의 암행어사는 도내 공직자 비리 관련 전반에 대한 정보 수집에 들어가며 비위제보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를 거쳐 공직비리를 발본색원할 방침이다.

    또, 공직자의 금품·향응 수수, 인·허가 부당처리, 각종 사업장 부실공사 등 조직내부의 근원적인 비리 여부를 감시한다.

    아울러 현장 밀착형 정보수집과 신속한 제보로 공직비리를 차단해 공무원의 부정·부패 근절과 투명행정 풍토를 정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지사는 “지난 2년간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3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경남도 청렴도 상위권 달성을 위해 이번에 위촉된 민간 암행어사 여러분들이 부패없는 깨끗한 도정을 만드는데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