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4박 5일 베이징·제원·상하이…투자유치설명회·여행사 MOU 체결 등 활동
  • 윤상기 하동군수가 하동 100년 미래의 근간이 될 해외기업 투자유치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행을 선택했다고 28일 밝혔다.

        

    하동군은 윤상기 군수를 단장으로 10명의 투자유치단이 28일부터 다음달 1일 까지 45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 하남성 제원, 상하이를 방문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진다.

     

    일정은 28일 오후 7시 인천공항을 통해 다음날 오전 베이징의 중국 중소기업협회 회원사인 억양기업과 중순기업을 차례로 방문하고 각 회사 임원진과 투자상담을 할 계획이다.

        

    억양기업은 베이징에서 IT·자원·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대표 기업이고, 중순기업은 기계·설비·중공업·지하철·도로 등의 중견기업으로 손꼽이고 있다.

     

    또 유치단은 베이징 민주호텔 티하우스에서 중국 태평양경제협력 전국위원회(PECC) 오위 이사장과 중소기업협회 이자빈 회장을 차례로 접견하고, 중소기업협회·PECC 70개 기업이 참석하고 하동군 투자유치 타당성에 대한 설명회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준비된 설명회는 한국의 알프스 하동군의 관광홍보 동영상을 상영하고, 갈사만 조선산업단지를 비롯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내 해외투자자 인센티브 제공 등의 최적의 투자환경 임을 증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투자유치단은 30일 하남성 제원시로 이동해 광물섬유 생산기업인 금항특섬과기유한공사와 광물섬유 기술투자 이전에 따른 협약을 체결하고, 광물섬유 전시관과 생산공장을 견학한다.

     

    이날 협약식 에서는 윤상기 군수와 거보중 금항특섬과기 동사장, 김신석 글로벌 K&C 사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금항특섬과기의 광물섬유기술 하동 이전과 기술이전에 따른 인·허가 및 행정업무 지원을 약속받고, 상해강생국제여행사유한공사와 상하이사천공항(하동) 전세기 운항 협약도 체결한다.

     

    군 관계자는 하동지구 내 기업 투자유치와 관광산업 활성화가 하동 100년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지난해 중국·미국 투자유치에 이어 이번 중국 방문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사진=하동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