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돌담길서 24~26일 매일 오전 11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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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전쟁 64주년을 맞이해 (사)엔케이워치 (NK WATCH)가 북한 정권의 야만성을 알리는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서울 시립미술관 맞은편 덕수궁 돌담길에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오전 1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엔케이워치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북한 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반인도 범죄 및 인권유린 행태(공개처형, 강제북송 등)를 재연한 퍼포먼스를 통해 시민들이 안보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북한의 적나라한 실상을 알리는 재현 퍼포먼스가 예정돼 있다.

    퍼포먼스 내용은 북한군인이 북한주민을 재판 없이 간략한 판결문만 낭독한 채 공개처형하는 장면, 북한군인이 탈북자를 묶어 강제로 끌고 다니며 폭력을 행사하는 장면, 북한주민들은 식량이 없어 굶주리고 있는 반면 북한의 김정은은 고급 술과 안주 등을 먹으며 호위호식하는 장면 등이다.

    이밖에도 북한인권 포토존을 설치해 북한 정치범 수용소 관련 50점의 사진을 전시한다.

    (사)엔케이워치는 지난 5월 북한민주화운동본부가 새롭게 이름을 바꾼 단체다.